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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통해 디지털 혁신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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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11. 05. 15:50

[사진] 환경 빅데이터 성과포럼
환경 빅데이터 성과포럼.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컨벤션에서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을 열고, 국내 데이터 산업 육성과 디지털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포럼' 2024년 '국가 데이터 인프라 정책 포럼'에 이은 세 번째 데이터 산업 심화 포럼으로,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의 운영 성과와 민관 협력모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한국남동발전, 데이터 전문기업 25개 등 민·관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AI 대전환(AX)' 시대를 위한 협업 방향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1부에서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데이터 활용 확산'을 주제로 한국수자원공사의 '데이터 융합 댐 특화 서비스'와 한국철도공사 협력 사례인 '댐 연계 지역사랑 철도여행 시범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수자원공사가 선보인 신규 서비스는 24개 다목적댐의 물문화관, 관광지, 교통·생태 데이터를 통합해 AI 기반 맞춤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물의 친수가치를 관광 자원과 결합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한 '영주댐·섬진강댐·밀양댐 연계 철도여행 프로젝트'는 물과 철도 데이터를 융합한 디지털 지역상생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 참여기관으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후변화 대응 기상데이터 서비스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올해 새로 참여한 한국남동발전 등 5개 기업이 소개됐다.

2부에서는 'AI 대전환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방법론과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민간 데이터기업의 '빅데이터 마이닝 기반 인사이트 도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AI 전략과 데이터 스페이스' 발제가 이어졌다. 이후 원광대학교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데이터의 표준화, 개방, 활용을 통한 공공-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물의 가치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이 AI 대전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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