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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장사시설 어디로’…상북면 오룡마을 주민 장사시설 유치 적극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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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11. 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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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양산시 오룡마을 주민들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사시설 유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 상북면 오룡마을 주민들이 시가 추진하는 명품 종합 장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룡마을 장사시설 추진위원회 주민 30여명은 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룡 마을은 민원이 거의 없는 데다 토지 확보가 쉽고 자금력까지 갖춘 최적 후보지라며 종합 장사시설 유치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추진위는 이미 사전 환경 조사와 가 설계 작업을 마쳐 행정적 기술적으로 즉시 추진 가능한 현실적 사업모델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화장장 건립이 아니라 자연 친화적이고 품격 있는 명품 종합장사시설 구축으로 양산시민의 복지 향상과 상북면의 균형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사업의 신청자체는 사업 부지를 이미 확보한 민간기업이 있고 이 기업은 충분한 자금력과 담보 능력을 갖춘 신뢰성 있는 사업자로 다수의 지역 상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력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행정기관 간 신뢰와 협력의 관계를 오래전부터 맺어온 믿음이 가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업체가 확보한 부지는 토지 확장성이 뛰어나 향후 종합장사시설 외에도 추모공원, 자연장지, 문화쉼터 등 친환경 부대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상북면 이장단협의회도 오룡마을 장사시설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의 의견을 밝혔다.

앞서 강서동 용선마을 주민들도 지난달 2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가 추진 중인 종합 장사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양산시 장사시설 추진위원회에 공정한 심사를 촉구한 바 있다.

해당 장사시설(시립화장장)은 나동연 양산시장 공약사업으로 상북면 오룡마을과 강서동 용선마을 등 두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놓은 상태다. 용역은 이달 말 납품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장사시설 추진위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말 최종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사시설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종합 장사시설 추진위는 당연직 2명과 시의원 3명, 외부 인사 15명 등 20명으로 꾸려져 있다.

장사시설 부지가 최종 선정되면 부지 선정 지역과 사업부지 1km 이내 지역, 해당 읍면동에 각각 50억원(이하)씩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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