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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늘 마음의 빚…이재명 정부, 소방의 119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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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1. 05. 17:25

소방공무원 초청 오찬…李대통령 건강상 이유로 비서실장 대참
강훈식 비서실장, 소방 공무원 격려 오찬 참석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소방의 날을 나흘 앞둔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방 공무원 격려 오찬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5일 소방공무원들을 만나 "국민의 119로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께, 이재명 정부가 소방의 119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방공무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가의 제1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묵묵히 수행해주시는 여러분께 늘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강 실장은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산사태와 가뭄 현장 등 올 한 해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험한 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오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국민 영웅"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걸맞은 보상이 따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응급실 뺑뺑이' 문제, 응급의료 전용헬기 활용 확대, 구급대원 충원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통령께 꼭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강실장은 "소방공무원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사히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올 때 완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는 9일 63주년 소방의 날을 앞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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