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규모 약 5000억원
향후 1조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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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 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마트팩토리는 계획·운영·유지보수 전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고, 이를 통해 제조 전 주기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생산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있지만, 예측 가능한 투자수익률(ROI) 확보와 기술 복잡성 관리가 여전히 큰 과제"라며 "진정한 경쟁력은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으로 제조 생애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Total Smart Factory Solutions'를 앞세워 엔지니어링 컨설팅, 지능형 자동화, AI 전환(AX), 생애주기 관리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우선 엔지니어링 컨설팅 영역에서는 공정·장비·운영 시스템 진단을 기반으로 맞춤형 시뮬레이션 설계와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다. 지능형 자동화 분야에서는 LG 자체 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현장에서 검증된 AI·로봇 솔루션을 적용해 생산, 검사,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생산·물류 제어 및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장 준공 이후에는 가상훈련(VR Training)과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생애주기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 같은 역량은 고객사의 자본비용과 운영비용, 품질지표를 모두 최적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공장에는 비용·품질·납기 목표에 맞춘 데이터 기반 전략을, 기존 공장에는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생산기술연구원은 지금까지 40여개국에서 60개 이상 공장을 구축·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조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전자 산업을 넘어 배터리, 반도체, 전장부품, 중장비, 바이오의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수주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으며 향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제조와 물류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며 "LG의 60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