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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실적 기여도 ‘쑥’…KT, 3분기 영업익 53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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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11. 07. 10:35

[KT CI] 화이트2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267억원, 영업이익 53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 배경으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등이 꼽힌다.

사업별로 보면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유선 사업 매출은 1.5% 늘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증가했고, 미디어 사업은 3.1%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개선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완공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확보되면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부문이 고르게 확대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9000억원이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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