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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산업 창업 챌린저는 한국과 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업 분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양국이 공동 운영하는 청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이예지, 이승헌, 이규호, 이재랑 학생으로 구성된 오키체크팀은 식물 바이러스 진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대학생 예비창업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오키체크팀은 개발 과정에서 기존 난초 바이러스 진단 키트의 복잡하고 고비용인 한계를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전기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장형 난초 바이러스 진단 키트 개발에 힘썼다. 그러나 연구 과정에서 뉴질랜드 내 난초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 하기 위해 뉴질랜드의 주요 작물인 감자로 연구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2018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감자바이러스 확산 사례를 조사하며, 농업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김선형 서울시립대 교수의 지도 아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오키체크팀은 대화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키체크팀은 향후 감자 외에도 다양한 작물 바이러스 진단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스마트 농업과 바이오 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키체크팀은 "기술을 통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