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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찬욱 학과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유 교수는 "학술제는 여러분이 학문과 실무의 균형을 이루며 전문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인지부 김영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작업치료사는 사회의 성장 파트너로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역량을 당부했다.
초청 강연에서는 서송병원 장준희 팀장이 '회복기 재활 작업치료'를 주제로 임상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치료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실제 치료 과정과 환자 중심 접근법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강연에 집중했다.
이어진 학생 캡스톤 디자인 발표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무 적용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완성된 결과물들은 교수진과 동료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 재학생 시상식에서는 학업 성취상, 봉사 공헌상, 리더십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학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예비 작업치료사 선서식에서는 대표 학생이 흰 가운을 착용하고,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헌신하며 치료의 비밀을 지키겠다"는 윤리 강령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선서를 함께하며, 전문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폐회 전에는 실습지도 교수진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따뜻한 조언 속에 학문적 열정과 환자를 향한 책임감을 되새겼다. 사회를 맡은 이선민 교수는 "이번 학술제와 선서식은 학생들이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고 치료사로서의 사명을 되새긴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