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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회, 2026년 겨울방학 한일대학생교류캠프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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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1. 10. 13:35


사단법인 한일협회는 2월 8일부터 도쿄에서, 오는 19일부터 서울에서 각각 6박 7일간 '한일대학생교류캠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의 참가자 접수 마감은 도쿄는 오는 21일까지이며 서울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12월 20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접수 방법은 '한일청소년교류캠프' 사이트를 검색하여 구글 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도쿄 참가는 150만 원, 서울 참가는 120만 원이다. 도쿄 참가자는 별도로 항공료를 부담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첫날 저녁부터 자기소개, 게임 등의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각자 공통 테마에 대해 발표하고 다른 학생의 발표를 함께 들은 다음 질문과 의견을 교환하는 테마 발표를 비롯, 대학 교수의 교류 주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질문·토론하는 형식의 수준 높은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친해지기 위한 교류 시간으로는 양국 학생이 조를 만들어 각 지역의 문화 체험을 하는 필드 워크를 하기도 하고, 양국 의상 체험·요리 체험을 하기도 한다. 실내에서는 게임이나 노래, 댄스 등을 함께 즐기는 시간도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관광지 방문도 있다.


한일협회는 지난 여름 방학에도 동일한 캠프를 실시하여 호평 받았다. 한국 대학생과 일본 대학생 각 20명, 합계 40명이 한곳에 합숙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류하여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친구가 되는 우정을 키웠다.


서울에 참가한 한 학생은 "대화하고 즐기는 사이에 어느덧 6박 7일이 지나갔다"며 "모두들 친절하고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주일 정도 더 같이 있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일협회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역사적으로도 오랜 시간 교류와 영향을 주고받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은 각자의 사회와 세계 속에서 수많은 고민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그러한 대학생들이 국적과 언어를 넘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생각을 나누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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