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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11일 'KIWOOM 미국S&P5008 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ETF'와 'KWOOM 미국 S&P500 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ETF'를 동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상품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성장형 자산에서 배당형 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는 '생애주기 배당전환 전략'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주식형 생애주기 ETF 시리즈로, 성장형 자산의 구성만 다르다.
'미국S8P5008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은 미국 대표 성장지수인 S&P500을, '미국S&P500TOP10&배당다우비중전환ETF'는미국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S&P500 TOP10을 성장형 자산으로 이뤄졌다. 두 상품 모두 매월 말 기준으로 분배금이 지급되는 월배당 ETF로, 2040년 이전까지 1.75%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2040년 시점이 되면 리밸런싱 과정을 거치면서 3%대의 배당금을 받게 되는 종신연금 개념의 투자상품이다.
이번 ETF시리즈는 2040년을 목표 은퇴시점으로 설계됐다. 2040년 이전에는 '자본적립기'로 보고 자산 증식에 집중하기 위해 성장형 자산에 75%, 배당형 자산에 25% 투자한다. 2040년 이후부터는 현금흐름이 강화되는 '인출기'로 보고, 성장형 자산에 25%, 배당형 자산에 75%로 전환한다.
특히 일반 또는 해외 직접투자계좌 대비 과세이연 효과가 발생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ETF 내부에서 자동 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투자자에게 부과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억원 거치식 투자후 50% 배당주 전환시(기대수익률 12%, 투자기간 15년) 각 계좌별 세율을 따져보면 해외직접투자계좌에선 22% 세율이 발생해 향후 배당주 투자가능금액은 4억9800만원이다. 일반계좌에서는 세율이 15.4% 발생해 배당주 투자가능액은 4억7800만원이다. 배당전환형 ETF투자했을 경우에는 세금이 없어 향후 투자가능금액이 5억4700만원으로 미래 배당금 규모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출 문제를 외면하고 단순히 장기투자만 지속하면, 향후 자산 인출시점에서 세금폭탄에 직면할 것"이라며 "생애주기 배당전환형 ETF는 은퇴 전환기의 세금 등 전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수익률 극대화,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한 노후준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