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 태권도 대표단과 스포츠 교류의 장 펼쳐

양 도시 선수들 기량 겨루며 태권도 통한 우정과 화합 나눠

중국 셴닝시 태권도 대표단이 지난 8일 의왕시체육회장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스피드 발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의왕시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 태권도 대표단이 최근 국제자매도시인 의왕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스포츠 교류의 장을 펼쳤다.

10일 의왕시에 따르면 라오하오보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총 13명의 셴닝시 대표단은 지난 8일 의왕시체육회장 겸 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스피드 발차기대회와 1:1 친선 대련에 출전, 선수들간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나눴다.

의왕시와 셴닝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 도시 태권도협회 간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며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셴닝시 대표단의 방문은 양 도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문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