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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시래기 전문 브랜드 ‘갱상도시래기’, 국회방송 ‘당찬도전 아무튼 청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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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1. 11. 13:48

  



스푼랩의 한국 전통 식재료 무청시래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 '갱상도시래기'가 11일 국회방송의 '당찬도전 아무튼 청춘' 에 출연했다. 

 

'당찬 도전 아무튼 청춘'은 꿈을 찾아 도전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회방송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은 마지막화로, 1년간 방영됐던 인물 중 다시 만나고 싶은 청춘을 만나다 편이다. 갱상도시래기는 올해 2월 '맛있는 꿈을 키우다! 글로벌 한식 개발자'로 무청 시래기의 세계화를 꿈꾸는 청춘으로 소개됐다.

 

갱상도시래기는 무청 시래기 전문 브랜드로 경남 사천의 해풍과 햇살 아래에서 무청시래기를 직접 재배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사라져가던 전통 작물 '무청 시래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담은 로컬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갱상도 시래기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시장 내 망원점과 강북구 백년시장 인근 수유점을 운영하며, 전통시장 속에서 젊은 세대와 세계 시장을 잇는 새로운 로컬 K-푸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두 매장에서는 브랜드 대표 메뉴인 '들깨 시래기 국밥'과 '시래기 땡초김밥' '뚝배기 시불(시래기 불고기)'등 시래기를 접목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인 스푼랩은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에 입주하고 있다. 갱상도 시래기는 창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서울시·롯데마트 청년 밀키트 경진대회 우수상, 강북구청 청년창업마루 혁신성장 청년예비 소상공인 지원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래기라는 평범한 재료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신승환 갱상도 시래기 이사는 "시래기는 단순한 보조 재료가 아니라, 세대와 지역을 잇는 스토리를 가진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재료"라며 "사천의 햇살과 바람이 담긴 시래기를 통해 전통의 맛을 현대의 식탁 위로 다시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갱상도 시래기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협력해 시래기를 활용한 동결건조국 '김치 시래기 된장국'등 글로벌 수출형 제품을 개발해 K-푸드 다양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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