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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韓 서비스 1등 항공사…품질·만족도 평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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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1. 11. 18:06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4년 연속 1위
인천 공항 라운지 개편 등 서비스 제고
[사진자료] (1)
박희돈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왼쪽부터)과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항공사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내 주요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항공업계 1위를 휩쓸었다.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라운지 개편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매진한 성과다.

11일 대한항공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S-SQI는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다.

특히 KS-SQI 조사항목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차원별 점수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외형성 차원에서 타 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점수를 얻었다.

앞서 대한항공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도 대형항공(FSC)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8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식사·샤워·회의 등 맞춤형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한 점도 공항 라운지 분야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대한항공은 다음해까지 제2여객터미널 내 모든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1위 선정은 대한항공이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서 수행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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