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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의 강유빈·김미소·김이안·박나희·박민서 학생팀은 'AI 기반 임상 미생물 자동 판독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그람염색(Gram stain) 검경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AST) 결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등 AI를 접목한 미생물학 실습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수상 학생들은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미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임상병리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배우는 값진 경험이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임상병리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 박은석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학술적이면서도 혁신적인 AI 모델을 완성해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학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임상병리사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2024년)의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