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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 합의 불발···“추후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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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11. 18:33

與 "국정조사 네이밍 안 돼 있어…외압 단어 쓰는 건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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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여야가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시간이 되는대로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1일 여야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작 기소와 항명 자제 부분에 대한 국정조사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시간 가량 여야 간 논의가 이뤄졌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거다.

문 수석부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발언을 약간 정정해야 한다"며 "조작 기소와 항명 자제가 아니라 항소 포기 외압으로 해야지 실체에 맞는 내용이다"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 네이밍이 안 돼 있는 상황이다. 외압인지 아닌지는 아직 규명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외압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간이 되는대로 지속적으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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