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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3분기 영업손실 114억원…전년比 6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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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1. 12. 16:12

매출 256억원·연간 누적 매출 685억원 기록
eSSD 수요 폭증으로 실적 개선세
사진1. 파두 로고
파두가 3분기 매출 265억원, 영업손실 114억원을 기록했다./파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6억원, 영업손실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305억원) 대비 약 63%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연간 누적 매출은 685억 원으로, AI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D 수요 폭증이 있다. 글로벌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는 2026년 기업용 SSD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파두는 최근 하이퍼스케일 CSP 및 대형 서버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며 내년도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약 한 달 사이 562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공시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
또한 파두는 글로벌 투자지표인 'MSCI 스몰캡 지수'에 편입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MSCI 지수는 시가총액·유동성·거버넌스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 포함되며, 이번 편입으로 해외 투자자 인지도와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두 관계자는 "올해 차세대 컨트롤러 칩 개발에 매진하면서도 매 분기 매출, 영업적자 수준을 개선해 왔다"며 "최근 공시한 대형 수주 실적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 SSD모듈 사업 신규 고객사향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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