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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평생학습 플랫폼인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이 올해 10월 말 기준 누적 회원 3만5000명, 방문자 14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쏙'은 시민 누구나 쉽게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흥시 대표 교육 플랫폼이다. 학교·기관·마을·시민이 함께 연결되는 구조로 운영돼 온라인 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 주도의 학습생태계 중심지이자, 지역 교육자치 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8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한 '쏙'은 올해 특히 이용자 전반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회원 수는 지난해 1만 830명에서 1만 4490명으로 34%p 증가했고, 방문자 수는 7만6000명에서 14만명으로 84% 급증했다(구글 데이터 분석 기준).
이는 학습 콘텐츠 이용률이 높아지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활성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플랫폼에 직접 접속해 학습에 참여한 시민 수가 전년 대비 2.3배(4만7965명→10만9754명)로 증가하며, 시민이 스스로 학습을 찾아 나서는 자율 학습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또 올해는 온오프라인 학습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두 부문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화상학습 강좌 참여자는 전년 대비 78%포인트(5111명) 증가했고, 오프라인 강좌는 185개에서 737개로 4배 확대됐다. 강좌 참여 인원도 4551명에서 1만4454명으로 3.2배 증가하며 폭발적인 확산세를 기록했다.
모바일 접근성 향상도 눈에 띈다. 앱 다운로드 수는 2.1배(1433건→2969건) 증가했다. 이 중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2247건(75.7%)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체 개발 강좌인 '시흥학습'은 1년 새 8배로 늘어난 97개로 확대됐다.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흥형 교육콘텐츠 내재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쏙'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학습생태계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학습공동체가 활발히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추진해 온 'K-교육도시' 정책의 실질적 결실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시민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자치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유비쿼터스) 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