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브랜드 '본셉' 매출 3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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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었다.
3분기 실적은 가성비 제품 선호 확산과 K-뷰티 인기 지속의 영향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다이소·올리브영·PX(군납) 등 신채널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를 앞세운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BONCEPT)'은 올해 두 차례 라인업 확대 이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5.6%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부문도 호조였다. 주력 시장인 미국과 신흥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스퀴시 멜로우' 협업 제품 대량 수주로 매출이 110.4% 늘었으며, 멕시코 얼타뷰티(ULTA) 1호점 입점과 호주 약국·뷰티 체인 프라이스라인(PRICE LINE) 초도 물량 공급 등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자회사인 화장품 OEM·ODM 기업 메가코스도 K-뷰티 확산 수혜를 입으며 3분기 매출 21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해외 판매 증가와 마스크팩·립밤·클렌징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요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서도 K-뷰티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재차 확인했다"며 "이에 발맞춰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와 유통망 확충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