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방산특사’ 강훈식, UAE·사우디로 출국...“최고위급 만나 협력 논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3010007229

글자크기

닫기

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1. 13. 17:39

강훈식 “AI·방산·첨단 제조·K푸드·K컬쳐 등 여러 분야 협력 방안 협의”
출국 전 약식 인터뷰하는 강훈식 비서실장<YONHAP NO-5060>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3일 '전략경제협력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강 실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상대국 정부) 최고위급 관계자와 국부펀드 의사결정자를 만나 AI, 방산, 첨단 제조, K푸드, K컬쳐 등 여러 협력 분야를 한 곳에 모아 실질적이고 손에 잡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이번 출국 목적을 밝혔다.

강 실장은 "중동은 우리 경제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지역으로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지속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변화된 국제정세에 맞춰 협력 방식도, 분야도 변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만들어내는 성과를 기반으로 주변국이나 유럽 등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것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실장은 "불법 계엄과 탄핵으로 인한 변동성에도 중동국가들이 우리에게 보내준 신뢰에 대해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며 "보다 근본적으로 대한민국과 중동국가 간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활동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지난달 17일 전략경제협력특사로 임명된 뒤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을 방문한 바 있다.
목용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