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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내년 10월1~2일 충북도 장애인 도민체육대회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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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14. 08:52

폭염 피해 예방 위해 일정 조정, 보다 안전한 체전 운영
도내 11개 시군 2300여명 선수단 17개 종목 참가 예정
음성군청
충북 음성군이 오는 2026년 10월 1~2일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제20회 충북도 장애인 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를 주관할 음성군청 전경./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오는 2026년 8월 27~28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던 '20회 충북도 장애인 도민 체육대회' 일정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10월 1~2일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등 안전사고의 예방과 모든 참가자의 쾌적한 체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조치다. 음성군은 군 장애인 체육회 및 충북도 장애인 체육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전 운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체육 경기 대회를 넘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나누고 진정한 포용의 장을 만들겠다"며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배치, 교통 안내, 의료 지원 등 세부 운영계획을 빈틈없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20회 충북도 장애인 도민 체육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2300여명의 선수단이 육상·탁구·볼링·보치아 등 17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음성군에서 13년만에 개최되는 '65회 충북도민 체육대회'도 내년 9월 10~12일 사흘간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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