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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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실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올해는 공모로 접수된 14명의 후보자를 두 차례 심사해 대상 1명, 본상 2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김영란 씨는 27년 전 봉사활동을 시작한 뒤 2004년 시각장애인봉사단을 결성해 생활편의 제공, 재활·여가 지원, 점자 자료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 밖에도 노숙인 급식, 여성 사회참여 지원, 노인학대 예방, 재난 복구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본상 수상자인 권영오 씨는 1982년 한국장애인봉사협회를 창립한 뒤 40여 년간 장애인·어르신 지원, 재활 서비스, 문화행사 지원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농촌 일손 돕기, 산불 예방 캠페인, 복지관 재능 공연 등 지역 복지 증진에도 힘썼다.
본상 수상자인 이재기 씨는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에서 활동하며 야간순찰, 청소년 선도, 화재 예방 등을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앞장섰다. 또한 푸드마켓 운영 지원, 병원 내 중증 질환자 돌봄, 고독사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를 이어왔다.
제23회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누리집 게시 및 주요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예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