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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韓-스웨덴 혁신교육 포럼 개최…노벨 심포지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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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11. 14. 20:44

한국·스웨덴 양국 과학·인문학 석학 모여 업적 조명
고려대
SKERIC 포럼 포스터. /고려대
고려대학교(고려대)가 스웨덴 대학과 교육·연구 협력에 나선다.

고려대는 오는 17일 서울캠퍼스 SK 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2025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행사로, 한국의 고려대·서울대·포스텍과 스웨덴의 룬드·KTH·우메오·웁살라·예테보리 등 8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다.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 연구자·스타트업·연구재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유럽연합(EU)의 연구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워크숍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한국은 올해 준회원 자격을 획득해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이를 통해 유럽 대학과의 공동연구와 연구 기금 연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2027년까지 모두 955억 유로(약 120조원)가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혁신 프로젝트다.

노벨 재단의 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um)'도 같은 날고려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문학 등 각 분야의 석학들이 노벨상 정신을 기리고, 양국의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SKERIC의 원년 멤버로서 양국 8개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도 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학문과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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