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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2025 산학협력형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성과공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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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11. 16. 10:44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형 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현장./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지난 11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형 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총 8개 학과 12개 팀,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공유회는 남양주시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산학협력 기반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반려동물보건과, 빅데이터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지난 6개월간 추진한 과제를 소개했다. 발표된 프로젝트는 다문화 청소년 진로 지원, 노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낙상 예방,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공장 안전 경보 시스템 개발,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노인 건강 증진, 재활치료 시스템, 반려동물 홈 케어 등 지역사회 현안을 폭넓게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수 과제를 선정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은 간호학과의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인지기능 향상 리빙랩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유아교육학과의 '남양주형 상상N놀이터 놀이탐험대 프로젝트'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작업치료학과의 'Roblox 코딩 플랫폼 기반 ADHD 아동 가상현실 인지재활 프로그램 개발', 간호학과의 '글로벌 케어 드림 캠프 프로젝트' 등 4개 팀이 선정됐다.

현장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단기간에 성과를 낸 팀부터 장기간 연구가 빛을 발한 팀까지 다양한 사례가 프로젝트의 강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노영광 남양주시복지정책과장은 "우수한 환경과 교수진, 학생들의 역량이 시너지로 작용해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시와 함께하는 협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도훈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리빙랩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교육부 발표 기준 2017~2022년과 2024년까지 7년 연속 수도권(졸업생 2천 명 이상) 대학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RISE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학교는 무료 통학버스 운영과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학생들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이며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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