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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때 히터 사줄래”… 난방가전 판매 11월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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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1. 16. 11:09

난방가전 구매 10월 본격 시작… 생활가전 월별 구매는 일정
가습기는 겨울, 공기청정기는 ‘봄·환절기’ 구매건수 비중 높아
[인포그래픽3] KB국민카드. 온라인 쇼핑 가전 소비 트렌드 분석(251116)
/온라인쇼핑, 난방 가전 구매건수 비중. /KB국민카드
난방가전 판매가 10월부터 시작해 11월에 정점을 찍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국민카드는 온라인 쇼핑을 통한 가전 구매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계절별로 나눠 품목별 수요 차이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16일 발표했다.

분석은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국민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한 약 49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우선 가전 카테고리는 계절가전(난방·냉방·환경), 생활가전(주방·가사·이미용·보안)으로 구분해 월별 구매 비중을 분석했다. 계절가전은 여름(6~7월)과 겨울(11~12월) 구매 비중이 각각 31%, 22%로 높게 나타났다.

생활가전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수준으로 일정했다. 주방·가사·이미용 영역은 계절 영향이 크지 않았다. 다만 생활가전 주방가전 중 김치냉장고는 김장 시즌(10~12월)에 절반 이상의 구매가 이뤄졌다.

계절가전에서는 난방가전은 10월(16%)부터 본격적으로 구매를 시작해 11월(25%)과 12월(23%)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매트와 히터 등 난방가전은 10월부터 구매가 늘어 11~12월 가장 많이 구매됐다.

환경가전 제품인 가습기의 연간 구매 건수는 10월부터 2월까지의 기간 69%가 몰려 있었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미세먼지나 황사의 영향이 큰 3월 전후와 환절기 구간에서 수요가 확대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계절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라 판매가 증가하는 가전제품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사는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소비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경험을 돕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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