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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판이 바뀐다…기계산업대전 대구에서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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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16. 14:49

기계·첨단소재·부품 산업 분야 최신 기술 한눈에
14개국서 267개 업체 참가 707개 부스 운영
[붙임1]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포스터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포스터./대구시
기계·첨단소재·부품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통합한 형태로, 14개국 267개사, 707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자율화·지능화를 구현하는 다양한 기술이 공개된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5)에는 170개사가 500여 부스를 구성해 공장자동화, 자율 제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특히 150여 부스 규모의 'DX·AX 특별관'에서는 제이에스시스템, 인터엑스 등 솔루션 기업과 베이치일렉트릭코리아, 하이윈코퍼레이션 등 스마트팩토리 설비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조기술을 소개한다.

덕산코트랜은 AI 기반 인버터 냉각기 등 냉동공조 신기술을 전시하고, 한국OSG는 초경 엔드밀, 드릴 등 국산 절삭공구를 선보인다.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는 97개 소재·부품 기업이 참여해 기계·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방위 등 산업 분야의 첨단소재와 부품 기술을 전시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소부장 특별관을 꾸리고 주요 기업 13개사의 R&D 성과를 소개한다.

또 방산·반도체 특별관이 구성돼 공군군수사령부 항공부품, 반도체 공급망 기술 등 핵심기술이 공개된다.

KOTRA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인도, 미국, 오스트리아 등 10개국 20여 개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업체와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국제철강·비철금속산업전' 참가 바이어들도 참여해 교차 상담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0개 대기업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마련돼 지역 기업 제품 소개 및 협업 논의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제조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 기술 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교류 행사가 열린다.

전시회는 사전등록 후 일반 참관도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제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기계·소재·부품 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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