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17일부터 누리집 통해 대통령기록물 원문 추가 공개 전체 공개 규모 12만2000여건으로 확대 김대중 국무회의 말씀자료 등 국정운영 기록도 열람 가능
노무현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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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2월 7일 안동에서 개최된 2단계 균형발전정책 대국민보고회에서 작성한 메모/행정안전부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의 서한문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 등 역대 대통령기록물이 대거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17일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 4만 5000여건을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 추가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2023년부터 대통령기록물 원문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로 국민이 열람할 수 있는 대통령기록물은 모두 12만2000여건으로 확대된다.
박정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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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시기 외국인투자인가보고(1973) /행정안전부
이번에 추가되는 자료는 외교서한, 주요 정책 보고자료, 회의자료 등이다. 초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최규하 전 대통령까지 주요 국가와의 외교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외교서한철', 박정희 전 대통령 시기 외자 유치를 위한 '외국인 투자사업 검토 보고서'와 '외국인투자인가발송' 원문 등이 포함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기의 '국무회의 말씀자료', 노무현 전 대통령 시기의 '주요 국정상황' 관리 및 업무 관련 '친필메모'도 함께 공개된다. 각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국정운영 과정이 담긴 기록물이다.
조상민 대통령기록관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대통령기록물은 약 6개월간 검토를 거쳐 공개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소통하고 혁신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문 공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젠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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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이 1959년 6월 4일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문.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