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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보건소, 2급 법정전염병 ‘백일해 무료접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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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11. 17. 16:54

내년 1월 1일부터 임산부 부부 3500명 대상
양산시청1
양산시청 청사./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 보건소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에 거주하는 임산부(부부 한정) 3500명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 보건소는 총 1억 6000만원(고향사랑기금)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해당 사업은 내년 연말까지 계속사업으로 진행한다.

17일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는 성인의 경우 가벼운 기침 증상으로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영유아는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2급 법정전염병이다.

접종은 양산시보건소를 비롯해 시 보건소와 위탁협약을 체결한 병·의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보건소는 지난 8월 1일부터 영유아와 밀접하게 생활하는 부모 또는 조부모, 보육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비용은 일반 병의원(5만원)보다 저렴한 2만3000원으로 현재 1300명(웅상출장소 포함)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백일해 예방접종 위탁협약체결을 위한 공문을 발송하고 진료를 희망하는 병의원에 대해 신청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2027년부터는 시 자체 사업비로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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