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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간 상생 협력과 민·관의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3년여간 8000여명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인과 단체를 비롯한 민간 기부자, 농협 임직원, 공공기관 등 등 민·관이 폭넓게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홍성군이 보여준 지자체 간 상생 기부는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4월 홍성군과 예산군이 민·관 상호기부로 3000만원을 조성했고 8~9월에는 홍성군과 서산시 농협 임직원이 상호기부를 통해 8500만원을 마련했다.
군은 조성된 기부금을 지역 환원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는 총 3억6600만원 규모의 8개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청소년,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1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는 홍성군을 믿고 성원해준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홍성군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으며, 모아진 마음은 지역의 취약계층과 미래세대에게 투자하여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과 기부금액의 30% 이내 범위에서 해당 지자체의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