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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수출용 패류 생산 가막만·나로도 해역 오염행위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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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11. 18. 09:32

다음 달 5일까지 여객선, 유·도선, 어선 대상 단속
선박에서 발생하는 분뇨, 쓰레기 등 폐기물 관리실태 확인
패류생산 지정해역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전경. /여수해양경찰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수출용 패류 생산 해역인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 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내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유·도선, 어선 등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패류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관리 기준을 이행하기 위한 한국패류위생계획에 따른 것이며, 선박에서 발생하는 분뇨, 쓰레기 등 폐기물의 적법처리 여부와 관련 설비의 설치 및 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여수 가막만과 고흥 나로도 해역은 각각 제4호, 제5호 국내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총 면적 8586ha)으로 굴, 피조개, 바지락 등이 생산되며 해외 수출과 국내 주요 먹거리로써 엄격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수출용 생산패류가 위생 기준에 적합하도록 지원하고, 더불어 안전한 패류 수확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해양오염에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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