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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인권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괴산군은 총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약 58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큰 보탬이 됐다.
군은 근로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통역사 2명을 채용하고, 캄보디아 현지에는 근로자 관리 매니저 2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갖췄다.
특히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입국 시 교육·통장 개설·마약 검사·농가 배정 등은 물론, 출국 시 환전 지원까지 제공해 근로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일괄 납부를 돕는 등 인권 중심의 행정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괴산군에서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의 재입국 희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024년 근무자 중 171명이 재입국했다. 2026년에도 올해 입국자 중 절반 이상이 재입국을 희망하는 등 우수한 근로환경이 입증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표창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선도적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