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5-4로 '8강행'
일본, 오스트리아와 8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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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17 축구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북한과 정규시간 동안 1-1 무승부로 끝내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4분 만에 맥기 젤라니 렌이 헤더를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북한은 전반 32분 김유진이 안토니 우뎀바 모토스나에게 당한 파올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에게 막혀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북한은 후반 22분 승부를 되돌리는 동점골을 넣었다. 리혁광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서진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과 일본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방을 벌였지만 경기는 1-1로 끝났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키커로 나선 5명 모두 골문을 열었다. 반면 북한은 두 번째 키커 한일복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 일본에 승부차기 4-5로 패했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4-0으로 대파한 오스트리아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대회 32강전에서 한국과 만난 잉글랜드는 2-0 완승을 거뒀으나 오스트리아에 참패했다.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오스트리아-일본, 이탈리아-부르키나파소, 포르투갈-스위스, 모로코-브라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