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가톨릭상지대 외식창업조리과, 중국 상하이 국제 요리예술 경연대회 금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0010010446

글자크기

닫기

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11. 20. 09:17

30여개국 1500명 참가 65세 김정자 씨 ‘금상’ 영예
참가자 전원 수상으로 글로벌 조리교육 명가 입증
KakaoTalk_20251118_193634429_01
'제26회 FHC 국제 요리예술 경연대회' 상지대학교 외식창업조리과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 했다/가톨릭상지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외식창업조리과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FHC 국제 요리예술 경연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증명했다.

20일 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의 요리전문가와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출전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참가자는 65세 김정자 씨로 최고령 출전자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금상(Gold)을 수상하며 현지 관계자와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씨는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지도와 학과의 실습 환경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식창업조리과는 김정자 씨의 금상 외에도 은상 8명, 동상 14명을 배출하며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 대회 대비 맞춤 지도, 창의 메뉴 개발 프로그램 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최신 실습 장비와 글로벌 식문화 교육, 지역 농산물 기반 외식창업 프로그램 등 전문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조리 분야의 국제적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잠재력이 세계 대회에서 증명된 만큼,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호철 총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헌신이 이룬 값진 성과"라며 "가톨릭상지대학교 외식창업조리과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