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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공장서 가스흡입 사고…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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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5. 11. 20. 19:35

야외 청소작업 중 사고 발생
경찰·소방 피해자 조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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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직원 6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행히 1명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1명이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과 포스코 직원 등 6명이 가스를 흡입했다. 사고 발생 직후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오후 6시 기준 2명이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

다만 포스코 측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피해 인원수 등에 대한 조사에서 경찰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가스흡입 사고로 청소 용역업체 직원 등 모두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장에 있던 또 다른 3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업체 측은 이날 사고로 40대인 포스코 직원 1명과 청소업체 직원 2명 등 3명이 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개요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가 일산화탄소 질식에 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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