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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AI 기반 M&A 플랫폼 ‘딜마인드’ 자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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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1. 21. 09:38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최신 LLM 적용
고객사의 M&A 니즈 실시간 데이터화
삼정KPMG CI
/삼정KPMG.
삼정KPMG는 인수·합병(M&A) 자문 업무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DealMind(딜마인드)'를 자체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딜마인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Microsoft Azure OpenAI)의 최신 LLM 기술을 적용해, 고객사의 M&A(인수합병) 정보들을 기반으로 인수·매각 기회를 빠르게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능은 고객 M&A 니즈의 실시간 데이터화다. 분산돼 있던 수요 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축적해, 매각 멘데이트(Mandate)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타겟 롱리스트(Target Long List)' 자동 생성 기능도 강화됐다. 타겟 정보를 일괄 정리해 산업·규모·조건별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한다. 검색 기능을 통해 기업을 쉽게 찾고 기업 외형, 사업 특성, 투자 포인트와 딜마인드가 생성한 'AI 코멘트'도 확인할 수 있다. AI 챗(Chat) 기능도 포함돼 질의응답, 문서 분석, 자료 비교, 시장 정보 탐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답변 생성 과정을 시각화하는 '리즈닝 프로세스(Reasoning Process)' 기능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삼정KPMG는 지난 9월 딜마인드를 내부 런칭해 재무자문 실무에서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M&A 업무 혁신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이동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딜마인드는 조직이 축적한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M&A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기업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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