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노태문 사장(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을 대표이사 겸 정식 DX부문장으로 선임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경우 현재 DS부문장을 맡고 있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2인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노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 수장 자리도 겸직한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