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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뜬쇠...‘음을 맺고 다시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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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11. 21. 14:14

25일 기념공연 '동행' 선보여
창립 40주년 맞은 뜬쇠...‘음을 맺고 다시 시작하다’
뜬쇠예술단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 '동행'을 선보인다. 공연포스터 /뜬쇠예술단
뜬쇠예술단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 '동행'을 선보인다.

2025년 지역문화 예술행사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결음'(음을 맺고 다시 시작하다)이란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뜬쇠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초진(初震)-첫 울림이 공간을 열다 △서산굿-인간의 숨 △고깔선반-놀이의 미학, 균형의 리듬 △양금시나위-전통의 선율 위로 흐르는 새로운 결 △도살풀이 -비움과 충만, 그리고 몸의 울림△ 판굿-함께 울리고, 함께 맺다 등을 통해 40년 뜬쇠 역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우리말인 '뜬쇠'는 '놀이 중 그 분야의 우두머리'란 뜻으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뜬쇠예술단은 그동안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예인들로 무대를 지켜왔다.

공연 동행의 출연진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이창현 연출과 이지희 조연출을 비롯해 이권희 단장, 박윤화, 이용문, 서승연, 김동학, 김호, 주영호, 편도승, 노길호, 하재헌, 박경진, 이애리, 이연, 임다인, 이선영, 이창현, 진미림, 강예은, 남성훈, 윤은화 등 재능 있는 젊은 예인이 대거 무대에 선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한을 담은 선율은 물론 동서양의 감성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권희 단장은 "지난 1985년 작은 걸음을 시작했던 뜬쇠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에 40년 동안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확장하며 우리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올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례 발표회가 아니라,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뜬쇠가 지켜온 전통과 정신과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변화와 창조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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