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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농산물, AI가 비교해서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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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1. 24. 17:42

농식품부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 개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적의 농산물 구매처를 추천해주는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해당 플랫폼이 '인공지능(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AI가 대형마트·로컬푸드 직매장 등 주요 유통업체 가격동향을 분석하고, 소비자에게 최적의 구매처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9월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통해 대국민 가격 비교 앱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이재명 대통령이 AI를 활용해 원하는 요리에 어떤 재료가 필요하고, 가격 비교 후 어디서 주문하면 되는 지 쉽게 알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제안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농식품부는 내년 초 플랫폼 개발 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 중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2027년에는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레시피 연계 식재료 추천 기능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농산물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이라며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과제로 선정된 만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10대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AI'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비·생활, 사회 안전, 국민 편의 등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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