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국방 등 평소 구상 담길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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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특히 이번 특위 출범을 직접 주재한 정청래 대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당대표 직속으로 '국방정책 플랫폼'을 공식화하는 흐름이 더욱 선명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정 대표와 공동위원장 백군기·김도균 전 장성이 직접 주관했다.
군 출신 전문가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국방·안보정책이 향후 '정청래-군 출신 중진'을 중심으로 재정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에서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국방개혁 세미나까지 연 것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특위 출범을 직접 주재한 정청래 대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당대표 직속으로 '국방정책 플랫폼'을 공식화하는 흐름이 더욱 선명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정 대표와 공동위원장 백군기·김도균 전 장성이 직접 주관했다. 군 출신 전문가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국방·안보정책이 향후 ‘정청래-군 출신 중진’을 중심으로 재정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 대표는 출범식에서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하고, 한미동맹을 시대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이 민주당의 국방개혁"이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군대를 만드는 데 당이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평소 '전작권 조기 전환', '자주국방 역량 강화' 등을 강조해 온 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특위 출범은 그의 국방정책 구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즉, '국회 국방위원 정청래 대표→민주당 국방안보특위→민주당 국방정책 라인'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면, 정부와 군의 국방정책 흐름은 향후 당의 견제·심사를 전제로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정청래 대표가 국방개혁을 직접 챙기겠다는 건 단순한 이슈 선점이 아니라, 당 지도체제 자체에 국방축을 심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2부 국방개혁 세미나는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 및 한미동맹의 지속적 현대화"를 공동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서남열 박사, 발제는 조용근 예비역 준장이 맡았다. 조 준장은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며 "군사력 현대화뿐 아니라 외교, 산업, 정보체계가 결합된 복합 안보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분을 바탕으로 국방안보특위를 출범시킨 것은 민주당이 정책정당화 전략 속에서 국방·안보를 본격적 정책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그의 발언처럼 이번 특위가 단순한 명목 기구에 그칠지, 아니면 '민주당판 국방싱크탱크'로 성장할지, 향후 당내·국방부·국회 간의 정책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출범식에서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하고, 한미동맹을 시대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이 민주당의 국방개혁"이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군대를 만드는 데 당이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평소 '전작권 조기 전환', '자주국방 역량 강화' 등을 강조해 온 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특위 출범은 그의 국방정책 구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