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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점포를 예술로 열다‘…청년 그래픽이 만든 또 다른 대구 동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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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5. 15:47

동성로 그래픽 2025 : off the wall, 거리 전시회 개최
야시골목~늑대골목, 대학연계 골목 그래픽 디자인 실험
로컬 브랜딩과 청년 창작 감성으로 골목 활성화 기대
[붙임] 그래픽 작품 전시 사진 2
그래픽 작품 전시./대구시
대구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동성로 야시골목~늑대골목 일대에서 '동성로 그래픽 2025: Off the Wall' 거리 전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성로 골목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역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전시는 오랜 기간 골목 문화의 중심지였던 동성로의 변화된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경북대·계명대·영남대 디자인 전공 학생과 청년 디자이너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골목과 청년문화를 주제로 실험적 그래픽 작품을 전시한다.
[붙임] 그래픽 작품 전시 사진 1
그래픽 작품 전시./대구시
'Off the Wall'이라는 주제는 빈 점포의 쇼윈도와 외벽 등 도심의 변화를 그래픽 언어로 표현하며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 기간 해당 골목 곳곳에는 다양한 그래픽 설치물이 배치돼 공공 시각예술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보고, 골목 그래픽 재브랜딩을 통해 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동성로가 청년들의 창의적 문화 실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도심 속 문화 거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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