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순(71·여)씨는 성종서예학원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손글씨를 가르쳐 오며 운봉향교지 교정과 일요학교 서예 강사로 서예 보급에도 앞장섰다. 1998년 전북미술대전 입선, 전북서예전람회 대상, 대한민국서도대전 특선 등을 수상하며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2023년 제21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강경 단체부 경연에 참가해 운봉향교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데 역할을 했다.
차명옥(71·여)씨는 23세에 혼인해 두 아들을 두었으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농사와 막노동, 벽돌공장 일 등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가정을 책임 져 왔다. 1991년 부친이 70세 나이로 갑작스레 별세하자 홀로된 모친이 94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30여년 간 봉양해 사회 귀감이 됐다.
최기식(74)씨는 오동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뒤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 증진에 앞장서 왔다. 춘향제와 흥부제 등 지역의 행사에서 통역 봉사를 했고 지리산 생태보전 활동과 요양시설, 중·고등학교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430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상은 12월 중순 '제2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