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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라오스 홍낭시다 복원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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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11. 25. 16:57

첫 국외 세계유산 복원 사업…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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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왓푸-홍낭시다 복원사업 준공식.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24일 라오스 참파삭주 왓푸 유적지에 있는 홍낭시다에서 '라오스 왓푸-홍낭시다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에 있는 홍낭시다는 라오스 고대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

한국은 2013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로 홍낭시다 사원 복원을 비롯해 유적지 조사·연구, 현지 전문가 역량 강화, 보존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오스와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준공식은 한국이 국외에서 처음 수행한 세계유산 복원 사업이 12년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알리는 자리다

이 사업은 '2024년 ODA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유네스코 전문가자문단(EAG)은 "정교하고 진정성 있는 보존·복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작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왓푸-홍낭시다 복원사업은 단순한 복원을 넘어 라오스의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12년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문화유산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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