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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튀르키예 동포 및 지상사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특별한 관계인 튀르키예에서 동포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외교관으로 가교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동포들을 포함해 약 6000만 명이 함께 사는 공동체로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한국이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하기 위한 의견을 적극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지 비자 제도를 비롯해 국내 교육, 병역, 보훈 정책 등 다양한 사안들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들이 이 같은 건의 사항들을 살펴보도록 지시했다.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김정호 튀르키예 한인회장은 "한국과 튀르키예는 70년 전 전장에서 서로를 지킨 특별한 형제의 나라"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튀르키예 전역에 거주하는 동포 단체 대표들과 지상사 주재원, 문화·교육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