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직원 마음건강 집중 조명한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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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가운데)이 보건복지부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 사진=백종헌의원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보건복지부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복지부 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감사패는 백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직원들의 마음건강 실태를 공론화하고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복지부를 대상으로 한 질의는 주로 정책 성과와 예산 집행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근무환경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진 사례는 거의 없었다.
보건복지부 공무원노동조합은 감사패 전달 과정에서 “백 의원이 2025년 국정감사에서 직원들의 마음건강과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줬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백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복지부가 국민의 복지와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부처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구성원들의 마음건강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지부 직원들이 소방·경찰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최전선에서 국민의 삶의 안전망을 설계하고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고통받는 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감사패 수상 소감에서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은 건강한 조직에서 나온다”며 “복지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국민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부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환경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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