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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차출설에… 대통령실 인적 개편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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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1. 27. 17:43

강훈식·우상호, 지자체장 출마 무게
김남준 대변인, 인천 계양을 보궐 힘 실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용산 대통령실에선 주요 참모들의 출마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은 이재명 정부 초기부터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다.

여기에 최근 김용범 정책실장, 김남준 대변인 등의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연말 연초 대통령실의 대규모 인적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선 인천 계양을이 '대통령의 지역구'라는 상징성이 크고, 진보 강세 지역인 만큼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 대변인의 출마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강 비서실장과 우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 일찌감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참모들의 '탈(脫) 대통령실'도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의 경우 선거 90일 전에 직을 내려놔야한다.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사퇴 시한은 내년 3월 5일이다.

강 비서실장은 서울시장 또는 충남지사, 우 수석은 강원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설전을 벌였던 김용범 정책실장의 전남지사 차출 가능성도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급부상하고 있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성남시장에,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지방선거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며 "연말 연초가 되면 출마하려는 참모들이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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