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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북방대합과 개량조개는 지난 5월 동해안 해역(강릉·고성)에서 어미 조개를 확보해 채란·수정 및 유생 사육을 거쳐 6개월간 키워낸 각장 1㎝ 이상의 우량 종자다.
북방대합은 동해안 지역에만 서식하는 대형 한해성 패류다. 개량조개는 전국 연안에 분포하지만 최근 자원량이 감소해 인공종자 생산을 통한 치패 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2011년부터 북방대합 1075만 마리, 개량조개 294만 마리 등 총 1369만 마리를 방류해 왔다.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10㎝ 이상의 성패로 성장해 연안어장의 패류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고소득 어패류의 지속적인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효과적 방류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생태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