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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크라, 30일 플로리다서 고위 협상단 회동…종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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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11. 30. 15:08

美 루비오·위트코프·쿠슈너 등 참석
트럼프 평화안 28개 조항 수정 여부 관건
SWITZERLAND-US-UKRAINE-RUSSIA-CONFLICT... <YONHAP NO-0621> (AFP)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왼쪽에서 네번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맨왼쪽) 등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소재 미국 대표부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마주 앉아 전쟁 종식을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우크라이나 협상단과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만나 러시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재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 인사로는 고위 안보 관리인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서기를 비롯해 세르히 키슬리차 외무부 제1차관,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국장, 안드리, 흐나토우 총참모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에서 진행된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마러라고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워싱턴 D.C.로 이동할 계획이다.

외교관들은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을 통해 마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안 28개 조항의 수정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계획이 러시아의 요구에 맞게 치우쳐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동부 전체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내용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안을 "미세 조정이 필요한 지도"라고 칭하며 수정 가능성을 열었지만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 제한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차단 등 다수의 내용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할 수 있게 설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를 러시아 모스크바로 보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 계획에 관해 논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지난 25일 예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썼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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