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자 미래구상' 초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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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만100명에 달한다. 남부 칸유니스 인근 나세르 병원은 이날 새벽 8·11세 형제 두 명이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공격은 베니수하일라의 한 학교 대피소 주변에서 발생했다. 병원 측은 "대피한 주민들이 몰려 있던 장소 근처에 드론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군이 통제하는 지역으로 넘어와 수상한 활동을 보인 2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지만, 어린이 사망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같은 남부 지역에서 또 다른 1명도 비슷한 상황에서 사망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보건부는 휴전 이후 가자 전역에서 35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하마스는 중재국에 "이스라엘의 위반 행위를 멈추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자지구의 안정화와 전후 재건을 둘러싼 미국의 '가자 미래구상' 초안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초안은 △국제 안정화군 파견 △트럼프 대통령이 감독하는 과도행정기구 구성 △장기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가능성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돼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0명 이상이 인질로 붙잡혔다. 인질 대부분은 휴전 과정에서 송환됐지만, 이스라엘·태국인 인질 2명의 유해는 아직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이날 저녁에도 텔아비브에서는 인질 귀환을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됐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부 한 마을을 급습해 주민들과 충돌했고, 시리아 정부는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내 공격을 준비하던 무장세력 추적 과정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했다.
레바논 국경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재무장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는 지역을 방문 중인 교황 레오 14세에게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투항한 팔레스타인 남성을 총으로 쏘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개의 아랍 방송사가 공개한 영상에는 두 남성이 손을 든 채 나오는 장면 이후 총성이 이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