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출범 20주년 기념식 개최…“하나 DNA로 그룹 100년 미래 이어갈 것”

함영주 회장 “위기 극복하며 성장…모든 이의 행복이 금융의 본질”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출범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계열사 대표 및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선 함영주 회장이 출범 20주년을 기념한 슬로건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을 공개하고, 하나금융의 도전과 성장의 역사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처음 2개 지점과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IMF,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 임직원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경영진과의 대담과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 소개, 기념 세레머니도 진행됐다. 특히 경영진과의 대담에서 함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모두의 행복"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인 손님, 주주, 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 회장은 "그룹의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의 역사를 짚어보고, 선배들이 계승해준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