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하 지연 물량 이달 본격 풀려
KREI, 사과 저장량 지난해 수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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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전날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대경사과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올해산 사과 출하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서병진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은 "올해 우리 농협 사과 수매·저장량은 전년 수준으로 순조롭게 입고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정부의 사과 수급 정책에 적극 협조해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출하되는 사과 저장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장 출하기 사과 공급량은 안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재는 사과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게 형성돼 있다. 지난달 착색 지연으로 일부 물량 출하가 지연된 탓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를 보면 전날 기준 사과(후지) 10개당 평균 소매가격(상품)은 2만7618원으로 전년 대비 5.71% 높은 수준이다. 평년과 비교했을 때도 5.13% 비싸다.
송 장관은 "11월에 착색 지연으로 시장에 출하하지 못했던 물량이 이달 출하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국민께 사랑받는 대표 과일인 사과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