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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탐구수업·서논술 평가 확산… IB 운영학교 한자리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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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2. 04. 12:10

IB 평가방법·협력적 학교문화 등 심층 주제 다뤄
개념기반 수업·학습접근방법(ATL) 등 실천사례 집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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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 미래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 운영 성과를 나누는 대규모 콘퍼런스가 열린다. 학생 중심 탐구수업과 서·논술형 평가 등 서울형 수업·평가 체제의 실제 사례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자리다.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은 오는 6일 오후 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2025 서울 국제바칼로레아(IB)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탐구형 수업,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서·논술형 평가 체제를 확산해 왔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올해 기준 114개 IB 학교를 운영 중이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IB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미래교육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서울시교육청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6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 '미래 서울교육의 지향점'에서는 정근식 교육감의 인사말에 이어 박형주 전 아주대학교 총장이 '한국 교육의 현안과 공교육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2부 세션1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교'는 초·중·고 학교급별 강의로 구성된다. 학습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교사의 역할, IB 평가방법과 실제 사례, 협력적 학교문화 구축 방안 등 IB 교육의 심층 주제가 이어진다. 2부 세션2 '미래 서울학생역량, 교실에서 시작하다'에서는 초·중·고별 총 24개 강의실에서 수업 실천 사례가 발표된다. 초등 과정은 개념 중심 수업의 실천, 평생학습자로의 주도적 성장 등 11개 주제, 중학교는 교과군 수업 사례와 학습접근방법(ATL) 적용 등 7개 주제, 고등학교는 탐구 수업 디자인과 IB 코디네이터 역할 등 6개 주제를 다룬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IB 콘퍼런스는 교사가 성찰하는 교육 전문가이자 탐구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협력적 학교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경쟁에서 협력으로, 성취에서 성장으로 나아가는 미래역량 중심의 서울형 수업·평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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