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2025년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왕중왕전’ 대상 수상

AI·빅데이터 기반 공항 운영 효율성 및 여객 편의성 제고 성과 인정받아

지난 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은정 디지털혁신실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및 공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3일 '2025년 공공 AI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산업진흥원(NIA)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공공 AI대전환 챌린지'는 공공기관의 AI 활용 우수혁신사례를 선정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총 178건 사례가 제출됐으며, 공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대국민 발표와 심사위원 심사 및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여객 급증에 따른 혼잡 해소와 여객 대기 시간 최소화을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전체 출국 프로세스 예상 소요시간을 공항 전광판과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공항 운영 효율과 국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는 여객 수가 역대 추석 중 최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예측 정보를 활용해 효과적인 혼잡 완화대책을 시행해 안정적으로 공항 운영을 지속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AI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도입해 공항 운영 및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고, 국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